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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다반사

어릴적 추억의 놀이 기억하세요 ^^


오늘은 아이들 놀이문화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옛날에는 지금 처럼 문화 서비스가 많지 않고,
인터넷이 발전하지 않아서 별로 할일이 없었을 것 같죠 ㅋㅋ

아니에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시간이 금방 지나 갔습니다.
...

언젠가는 너무 놀이에 심취한 나머지 한 친구가 숨밖꼭질 하면서 숨었는데 너무 잘 숨어서 찾을 수 없어서 우리는 집에 간줄 알고 포기했는데 저녁에 그 친구 어머님이 동네를 돌면서 같이 논 친구들 집마다 찾아 다니며 난리가 났어요 ㅠ.ㅠ 
...

이놈이 참나 ... 거기 아세요 .. 옛날 단독주택 대문위에 보면 공간이 있는데요
거기에 우연히 박스가 깔려 있어서 거기 누워있다가 보니
잠이 든 겁니다.
...

우리들 집에서 놀러만 다닌다고 혼났습니다 ㅠ.ㅠ

여러분들은 어릴적 뭐하고 놀았었나요 ...
혹시 공부만 했다고요 ... 에이 ... 그러지 마세요 조사하면 다나와요 ~ 


 

다방구


양편으로 나누어 공격 수비로 나눕니다.
수비팀이 공격팀의 몸에 손이 닿으면 공격팀원은 포로가 되어
정해놓은 목표물(전봇대 등)에 붙어 있고 그 다음 포로는
처음 포로의 손을 잡고 일렬로 같은 팀원이 구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이때 같은 팀원이 마지막으로 잡혀있는 포로의 손바닥을 터치하면
모두 살아나서 다시 도망갈수 있습니다, 같은 팀을 살리지 못하고 다 잡히면
공수가 바뀌어 계속 합니다.


 

(그 먼 추억의 장소 기억하시나요 저기 전봇대에 술래가 있어요) 


 

삼팔선
   

배구코트 같이 직사각형 모양인데 가운데에 폭1m의 양선을 그어 놓습니다.
이것이 삼팔선 이고 폭은 배구코트보단 좁아 힘껏 뛰면 뛰어 넘을 수 있는 정도로 만듭니다.
놀이 인원을 두팀으로 나눕니다.

공격팀은 코트 안에서 삼팔선 중심 양방향으로 뛰어 넘어 도망 다닙니다.
양팀은 모두 선을 밟으면 반칙이고 공격자는 아웃되게 됩니다.
가운데 삼팔선(폭 1m) 내에는 수비팀만 밟을 수 있습니다.

수비팀은 가운데 선안과 (삼팔선) 코트 외부에서 상대팀원을 붙잡아 선 밖으로
끌어내거나 선을 밟게 또는 삼팔선을 넘어 반대 코트로 도망가는 상대팀을 아웃 시킵니다.
모두 잡으면 공수 교대합니다.

 


오징어놀이
   

놀이판을 그리고 편을 나눠 각자 자기 집으로 들어가 시작한다.
공격(이긴 편)과 수비(진 편)는 바깥마당으로 나올 때 외발(깨금발)로 나와
    맞서 싸워 쓰러뜨린다
공격은 다리(강)를 건너면 그 때부터 두발, 이때 수비는 못 건너게 막는다.
금을 밟거나, 손이나 두발이 다 땅에 닿으면 죽는다.
    문을 통과하지 않고 공격이 수비 진편 집으로 끌려 들어오거나 그 반대의 경우 모두 죽습니다. 
    죽은 사람은 놀이판 밖으로 멀리 나온다.
공격은 수비의 문을 통해 진편 집을 지나 자기편 집으로 들어가면 다시 이긴다.
    수비도 문으로 나와 외발로 바깥마당을 지나 공격 편 집으로 들어가면 이긴다.
    물론 어느 편이든 상대편이 모두 죽으면 이긴다.

* 다리에서는 수비 두 명 이상은 지키고 있지 않게 하거나 바깥마당에 몇 개의 쉼터를 두어 
  이 곳에서는 상대방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전 이거하다가 친구가 옷을 잡는 바람에 옷이 찢어져서
또, 집에와서 혼났습니다.

동네 어느 곳이나 신나는 놀이동산으로 금방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되었는데 ...
지금은 아스팔트에 덮여서 그림 그릴 곳이 없네요 ...


 

사방치기 / 비석치기
   
이건 사실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요
어떻게 부르셨어요 ... ?

1) 목자 돌을 1에 던져 놓고 2에 차 보낸다.
2) 2에 건너가서 3으로 차 보낸다.
3) 3에서는 4,5,6을 차례로 거쳐도 되고 7로 직접 보내도 낸다.
4) 3에서 7로 말을 보냈을 때는 다리를 벌려 4, 5를 딛고 앙감질(깨금발)로 6을 거쳐 7로 가서
    목자를 8로 보내면 한 판이 끝난다. 끝까지 간 후에 8에서 1로 돌아 나오는 방법도 있다.

  

예전에는 땅에다가 그리고 했는데 지금은 유치원에서 테이프로 ㅎㅎㅎ



딱지치기


이건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거 같은데요 ...
좋은 종이(딱딱한 포장/박스)로 만들어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상대편 딱지를 반대 방향으로 뒤집으면
딱지를 따옵니다. ㅋㅋㅋ 

1박2일에서도 나오던데요 ... 공포의 엠씨몽 딱지치기   

옛날에는 종이가 귀하고 좋은 질의 종이가 거의 없어서
구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넘쳐도 애들이 신경도 쓰지 않지요 ...

어머니한테 걸려서 집안만 지저분해진다고 다 버리시기도 했는데
그때는 왜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졌을까요 ?

 


제가 기억나는 놀이만 적었는데 ...
혹시 어떻게 노셨어요 ... 에 또 공부했다고요 ~ 넘하네 ~
진짜 조사 들어갑니다 ㅋㅋ